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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백과

지구의 온도를 유지해 주는 바닷물의 성질 및 운동

by 하나이글스 2022. 8.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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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바다에  있는 물입니다. 해수라고도 합니다. 바닷물은 여름에는 태양에서 나오는 열을 저장하고, 겨울에는 저장했던 열을 대기 중으로 방출하여 대기의 온도에 끊임없이 영향을 미칩니다. 뿐만 아니라 바닷물의 순환도 대기 순환과 마찬가지로 열대지방의 남는 열을 극지방으로 옮겨 열대지방은 서늘하게 하고, 극지방은 따뜻하게 해 줍니다. 또한 바닷물은 땅 위에 내리는 강수량의 주원천입니다. 왜냐면 태양열로 해수면의 물이 증발하면 수증기가 되어 상승했다가, 기온이 낮아지면 구름이 된 다음 우박·비·눈 등의 형태로 지구에 다시 내리기 때문입니다.

 

 

파도치는 해안가

 

바닷물의 성질

수온:해양의 표층수 온도는 극지방에서 -2℃이며, 적도지방은 30℃ 까지 올라갑니다. 그래서 극지방에서는 바닷물의 표면이 어는 반면, 서쪽의 열대 태평양은 바닷물이 가장 따뜻합니다. 해류는 표면 온도에 영향을 줍니다. 즉, 해류는 따뜻한 열대의 물을 극지방으로 운반하고, 싶은 바닷속에 있던 차가운 물을 표면으로 이동시켜 표층수의 온도가 낮아지게 합니다.

 바닷물의 온도는 깊이에 따라 달라지는데, 깊은 곳일수록 온도가 낮습니다. 열대지방은 따뜻한 표층수가 약 150m의 깊이까지, 아열대는 약 300m까지 뻗어 있습니다. 수온은 표층수 아래에서 급격히 떨어지는데, 이 층을 수온약층이라고 합니다. 수온약층의 수심과 두께는 지역과 계절에 따라서 다르게 나타납니다. 수온약층 아래에서는 물이 좀 더 천천히 차가워지고, 심해저에 근접하면 바닷물의 온도는 1~4℃ 로 거의 일정합니다. 성분:바닷물에는 모든 천연 원소가 들어 있는데, 특히 소금이 많습니다. 평균적으로 물 1L 속에 약 35g의 소금이 들어있습니다. 염분의 99%는 원소 6가지로 구성되는데, 이것을 양이 많은 순서부터 나열하면 염소·나트륨·황·마그네슘·칼슘·칼륨입니다. 소금의 주성분은 염소와 나트륨의 화합물인 염화나트륨이며, 이것이 보통 식탁에서 쓰는 소금입니다. 바닷속의 소금은 대부분 주로 육지의 바위가 침식되어 생깁니다. 즉, 바위가 부서지면 소금을 비롯한 바위의 구성 물질이 강물을 따라 바다로 운반됩니다. 화산과 해저 수원지에서 나오는 물질도 소금을 생성하는 원인입니다. 그리고 증발 작용과 강수는 바닷물의 염분에 많은 영향을 줍니다. 증발 작용으로 해수면의 물이 증발하기 때문에, 증발 작용이 활발한 아열대지역의 표층수는 특히 짭니다. 강수는 바다에 물을 공급하므로, 증발량보다 강수량이 더 많은 적도지방의 표층수가 덜 짠 편입니다.

 

 

바닷물의 운동

바닷물은 끊임없이 움직입니다. 해류는 거대한 강처럼 바다를 흐르고, 바람과 지진은 해수면에 파도를 일으킵니다. 또한 달과 태양의 인력 때문에 날마다 밀물과 썰물이 발생합니다. 해류:두 가지 종류의 순환으로 일어나는데, 이는 바람에 의한 순환과 열·염분에 의한 순환입니다. 바람에 의한 표층 순환:해수면에서 부는 바람 때문에 일어나며, 주로 표층 순환에 한정됩니다. 바람의 직접적인 영향은 해양의  상층부인 100~200m 깊이까지만 나타나는 반면에, 이로 인한 해류는 1000m 이상의 깊이까지 생깁니다. 열·염분에 의한 심층 순환:열염 순환이라고도 파도:바닷물은 파도 때문에 위아래로 움직입니다. 잔물결에서 높이가 30m 이상인 거대한 것에 이르기까지 모든 파도의 원인은 바람입니다. 파도의 규모는 바람의 속도나 바람이 얼마나 오래 불고, 얼마나 멀리까지 부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바다 위로 바람이 계속 불면 파도는 최고로 높아졌다가 부서집니다. 파도는 해안선의 모양을 변화시킵니다. 파도로 깎여 나간 해안선은 가파른 절벽을 만들며, 바위가 부서져 생긴 쇄설물은 바닷가에 쌓여 해변을 이룹니다. 파도는 해저지진 때문에 갑자기 일어나기도 하는데, 이를 지진해일(쓰나미)이라고 합니다. 조석:주기적으로 바닷물이 오르내리는 현상입니다. 주로 달의 인력 때문에 일어나며, 인력의 세기는 달을 향하는 지역이 가장 큽니다. 또 태양의 인력도 조석에 영향을 줍니다. 그러나 태양과 지구의 거리는 달과 지구의 거리보다 훨씬 멀기 때문에, 태양은 달의 반 정도만 영향을 미칩니다. 한편, 태양과 달 그리고 지구가 일직선 상에 놓일 때 조차는 최대가 되며, 이를 대조나 사리라고 합니다. 반면, 상현달이나 하현달일 때 태양과 달이 서로 직각을 이루면 조차는 최소가 되며, 이를 소조나 조금이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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